나만의 현지인 노포 맛집 지도 (강원권) - 횡계 용평 알펜시아 미석쌤
횡계, 대관령, 용평, 알펜시아 맛집...
이렇게 검색해 보면 보통 강원도 향토 음식점이나 오삼불고기 집 들이 검색되네영~
알펜시아, 용평리조트 근처 횡계, 진부 현지인들에게 어디가서 밥먹으면 되냐고...
그래서 올해 2022년 첫번째 포스팅 1호는 "미석쌤" 이곳으로 당첨
노포는 아니고 현지인 맛집 입니당!!!
알펜시아 들어가기전 마지막 식사 할 수 있는 상가 건물에 위치해서 주로 간단한 식사들을 많이 하는 곳이에요
하지만 현지분들을 위해 매일 반찬들이 바뀌는 백반집으로 유명하져~
하지만 다른 메뉴들도 맛있고 특히 돼지갈비때문에 오늘 포스팅 하려고 합니당!
주소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솔봉로 296 티롤빌리지 B26호
전번 : 0507-1369-5145
시간 : 매일 07:00 - 21:00(사장님 피셜 휴일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확인전화는 필수죠!!!)
주차 : 바로 앞 도로변(시골이라,,,) 또는 상가 옆에 주차장 있음
전 주로 이집에 동태전, 혹은 동태탕, 갈비탕 등을 먹으로 갑니다만~
이집은 서두에 알려드렸듯이 현지인들 아침식사나 점심 백반으로 유명합니다만
요 근래에 돼지갈비집들이 많이 사라졌죠???
예전 서울에서는 태능의 숯불돼지갈비가 유명했었는데
서울에서는 마포 갈매기살 구이나 조박집등이 유명한 노포죠!!!
강원도에는 강릉 포남동 돼지갈비가 유명하고 요즘에는 초당동 풍년갈비도 알아주져...
알펜시아가 위치한 평창군 대관령/횡계지역에서는 미석쌤 돼지갈비가 괜춘!
그래서 오늘은 알펜시아 입구 미석쌤 돼지갈비로 포스팅 합니당~
돼지갈비 2인분을 주문했는데 1인분에 300g 이네요...유후!!! 가성비 끝판왕
소개가 늦었네요. 미석쌤 메뉴 입니당~
도시에서는 그냥 평범한 밥집인데 강원도 시골 이곳에서는 쉽게 접할 없는 메뉴들이에요
입구에서는 조그만 식당처럼 보이지만 내부는 제법 규모가 있어요
입구부분에는 의자가 있는 테이블 좌석이지만 안 쪽에 좌식 테이블도 있습니당
음식은 사장님과 직원 두분이서 하시는데 손맛이 끝내줍니다
이곳에서 시작하신지는 1년여 밖에 안 된다고 하시는데 내공 포스 작렬입니다용~
백반 전문점 답게 반찬 클라쓰 보소~
반찬이 몇개여...대략 10여종의 오늘의 반찬들
숯불이 들어오고 오늘의 반찬들로 세팅
파김치, 배추김치, 굴무침, 방풍나물, 깻잎지 등에 나중에 나온 오징어 젓갈, 파채까지
총 10개의 반찬으로 한 상 가득이네용
이제 1인분에 300g인 맛과 가성비 끝판왕 돼지갈비 2인분 등판
2인분 주문했으니 총 600g 인데 어마무시한 양~
근데 1인분에 15,000원인 착한 가격
윤기가 촤르르르 흐르는 양념돼지갈비 때깔좀 보소~
색깔만 봐도 신선도가 보이네용
거두절미하고 일단 고기를 숯불에 올려보자구용
지글지글 냄새는 진동하고~
익는동안 굴이들어간 무채로 감칠맛 제대로 느껴봅시다
갠적으로 굴을 넘 좋아해서 3번이나 리필해서 먹었다능...ㅎㅎ
그 동안 돼지갈비는 숯향을 머금고 지글지글 노릇하게 잘 익어가고
이제 오롯이 돼지갈비의 풍미를 느껴볼시간
양념돼지갈비는 양념이 타지 않게 계속 뒤집어 주는 수고를 해줘야 한다는 명언이 있줘!!!
잘 구워진 갈비를 먹기 좋게 잘라 이제 한 입 해볼라꼬~
돼지갈비를 파채무침에 싸서 한 젓가락
입에서 그냥 사르르 녹아버리네요~
꼬기는 한쌈이 국룰이죠
클래식하게 상추, 깻잎에 파채, 마늘, 쌈장을 올리고 한쌈
원래 고기는 볼이 미어터지게 한쌈 싸서 먹어야 제맛이죠!!!
꼬기는 뼈에 붙어 있는 살들이 제일 맛 있다능~
불판 가장자리에 약불로 뼈갈비를 살살구워서 마구마구 뜯을꺼에요
정신없이 먹다보니 이제 고기를 다 먹어 이제 탄수화물 파뤼를 해야겠죠!
냉면과 된장찌개에서 고민끝에 오늘은 너 된장으로 결정했당
그리고 파채그릇에 남은 나물들을 모두 넣고 쉐키쉐키~
남은 꼬기에 된장찌개도 좀 넣어주고
비빔밥 쫌 먹을 줄 아는 당신 어여 비벼버려~
완성된 자체 제조 비빔밥이에요~
정말 된장찌개와 비빔밥은 환장의 짝꿍
정신없이 오늘도 마구마구 퍼묵쳐묵 해 버리는 거죠!!!
뭐 읍당 ;;
요즘 서울에서도 전문 돼지갈비집은 찾아보기 힘든데 오지에서 이런 호사를...
서두에도 알려드렸듯이 다른 메뉴들도 모두 평타이상이니
반주 곁들여 식사하기 좋은 식당이에요
이에 지난 5월 포스팅은 여기까지 였는데
새로 포스팅 하기보다는 몇가지 음식 더 추가해 보려합니당
오늘은 제가 젤로 좋아하는 이집 안주인 모둠전에 한 잔 하고
동태탕으로 마무리 하려고 왔어염
근데 왠걸 오늘 직원들이 쉬어서 사장님만 계신데
손 만이 간다고 전을 못해주신다는 거에요 ㅜㅜ
그래도 단골이 줄기차게 조르니
동태전 빼고 제철굴을 이용한 굴전과 육전으로 극적 합의;;;ㅎㅎ
일단 10첩반상까지 반찬이 있는데 제가 좋아하는 것만 담아왔졍
그 중 방풍나물과 쥐치무침이 젤로 맛있네여
여름에는 좀 위험할 것 같아 육전이나 동태전만 먹었는데
날씨가 추워지니 그에 맞게 제철음식인 굴전도 먹어보아용
굴전을 그냥 먹으면 굴의 육즙이 팡팡 터져 감칠맛이 극대화 되졍
집에서 할머니가 해주는 스따일이라 빠싹함보다는 극장의 부드러운 전이에염
파,깨소금, 고춧가루 등이 들어간 전 전용간장에도 찍어 먹구용
요건 소고기 육전이에여
무슨 거창한 맛집의 뚜뿔 소고기 넣고 만든 고급스러운 맛은 아니지만
고기 특유의 육향과 풍미, 그리고 부드러운 식감이 좋아여~
고급 한정식 생각하면 안되고 동네 허름한 식당에서 반주로 먹기 좋은 안주들이에염
맛있는 밑반찬에 맛있는거 옆에 맛있는 거로 안주 하니 술이 꿀떡꿀떡 호로록이네여
양은냄비에 두부 듬뿍넣고 끓인 시원한 동태탕이에여
이 얼큰하고 뜨끈한 동태탕이면 고기나 전의 느끼함을 확 잡아주겠졍~
토실토실한 동태살 덩어리 듬뿍에
고소한 동태알(곤이), 이리도 함께 해야겠죵!!!
살이랑 두부랑 같이 호로록 호로록
마지막엔 라면 사리 넣고 면치기하고
밥에 국물 말아 마무으리~
이곳에서 영업한지는 이제 2년여 밖에 안되었지만
다른 곳에서 수십년 내공을 닦으신 사장님의 손맛으로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맛집입니당~
'나만의 현지인 노포 맛집 지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만의 현지인 노포 맛집 지도 (서울편) - 일일향 강남역 3호점 (0) | 2022.05.04 |
---|---|
나만의 현지인 노포 맛집 지도 (강원권) - 강릉 주문진 대동면옥 (0) | 2022.05.03 |
나만의 현지인 노포 맛집 지도 (강원권) - 강릉 오월에 초당 (0) | 2021.12.11 |
나만의 현지인 노포 맛집 지도 (강원권) - 강릉 본가 서대문 족발 (0) | 2021.12.10 |
나만의 현지인 노포 맛집 지도 (강원권) - 횡성 새말반점 (0) | 2021.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