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현지인 노포 맛집 지도 (강원권) - 강릉 풍년갈비
강릉에 가면 뭘먹지???
보통 회나 해산물 또는 순두부를 떠올리시겠죠!
오늘은 현지인 맛집으로 유명하다
이제는 기업형이 되어버린 그 유명한 풍년갈비를 소개하려 합니당~
제가 개인적으로 양념갈비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는 생갈비로도 유명한 집이에요
1998년 강릉시내에서 조그마하게 시작했던 돼지갈비집인데
이제는 근방에서 넘사벽이 되어버인 대형식당이 되어버렸네요
일단 주차장이 크고 접근하기가 좋아 주차하기 편하고
사진과 같이 야외데크도 있어 사진도 찍고 식사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아주 좋아요
네이버 지도
강릉시 초당동
map.naver.com
주소 : 강원 강릉시 강릉대로587번길 10-5
전번 : 0507-1423-9245
시간 : 매일 11:00 - 21:00(라스트오더 20:30)
주차 : 바로 앞 넓은 주차장
위치는 강릉에서 강문 바닷가쪽으로 오다보면 초당동인데
바닷가 다 올때쯤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바로 옆에 야구명문 강릉고등학교도 있고 초당 순두부 마을과도 아주 가깝죠
강릉에서 뭔 갈비??? 갈비가 거기서 거기자 하고 오셨다가
풍년갈비 처음 방문하시면 그 크기나 규모가 서울 어느 가든 못지 않게 크다는 것에 놀라실꺼에여
강릉시내에서 오래동안 영업하시다가 아마 2017년인가 18년쯤 현재 위치에
새 건물을 지어 이전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도 이집맛은 인정하나 유명해지면서 관광객들이 많이 붐비기도 하고
직원들이 자리를 못잡으며 좀 불친절한 면이 있어 포스팅을 망설였는데
그래도 강릉에 이런 돼지갈비집도 있다는 것이 어딘가해서 오늘 포스팅합니다~
아마 요즘에는 많이 개선되었겠죠!!! ㅎㅎ
사설이 길었네요
일단 메뉴판부터 보시죠
자주 가는 곳이라 최근 사진이 아니라 작년 2021년에 찍은 메뉴판이라 가격이 조금 차이가 있네요
방금 검색해보니 메뉴별로 2,000원씩 올랐어요
풍년갈비가 20,000원 이네여~
된장찌개, 냉면등은 1,000원씩 올랐으니 참고하세요~
이곳에 오면 대표메뉴인 풍년생갈비를 주문합니다
물론 돼지갈비구요!!!
한우갈비도 메뉴에 있지만 아직 먹어보지는 않았어요
한우갈비는 한우갈비 전문점에서 먹기로 하고 오늘은 돼지갈비로 소개할께요
전 갠적으로 양념갈비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 주로 생갈비를 먹어요
풍년갈비집은 일단 내부가 넓고 층고도 높은데다 통창으로 되어있어
답답한 느낌이 1도 없이 탁트여서 좋아요
지은지 얼마 안 된 새 건물이라 엄청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
이에 걸맞게 밑반찬들도 갈끔하고 정갈하답니당
양념게장, 동치미, 호박샐러드 등이 나오고 이집의 시그너처인 순두부도!!!
사진으로도 느껴지듯이 고기에 맛춘 갈끔한 밑반찬들이에여~
참 제 최애 반찬인 잡채도 있었는데 사진에서 빠졌네여
메추리알과 파채무침입니당
전체적으로 밑반찬들은 순두부외네는 그닥 특이점이 없어여~
고기맛이 워낙 강렬해서 제가 맛을 잘 못느꼈을 수도 있으니 참고해 주세용
드뎌 주문한 돼지생갈비가 나왔어여!
오늘 고기 정말 싱싱해보이고 때깔도 좋았는데 사진이 왜 이런거여;;
원래 실물은 정말 먹음직 하답니당
알맞게 불 잘 붙은 숯불이 들어오고~
고기 사진은 그저그랬는데 이 숯불 사진은 왜케 잘 나온거여......ㅜㅜ
딱 고기 구우면 좋은 백탄 상태로 활활 타오르고 있어요~퐈이야!!!
망설이지 말고 얼른 퍼뜩 냉큼 생갈비를 올리고
치이잌~소리가 완죤 ASMR 최고치네용
육즙 머금고 고기가 아주 나이스하게 구워지고 있네요
사진으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사운드와 스멜~
기다리기가 아주 미춰버릴 듯한 강렬한 꼬기 향기
한입크기로 먹기 좋게 잘라 이제 먹방시작해볼까요~
입에 들어가면서 강렬한 숯불향이 코끝을 자극하고
몇번 씹지 않은것 같은데 입에서 사르르 녹아버리는 극강의 부드러움
와구와구~ 쳐묵쳐묵~
꼬기 먹기의 정석, 한국인의 국룰인 K-고기쌈
부드러운 상추에 쌈장, 양파절임, 마늘에 두툼한 꼬기 올리고 한쌈 가득
얼마나 맛있게요~
처음에 본듯한 생갈비 구이 사진인듯 하지만 이제 2차전 돌입중~~~
숯불구이가 무한반복되고 있는듯한 느낌적인 느낌
오늘 좀 늦게 식당에 왔더니 라스트오더 콜을 하기에 부랴부랴 된장찌개와 물냉면을 주문했죠!!! ㅎㅎ
일단 된장찌개에 밥을 좀 먹고 마지막으로 냉면으로 입가심 할 예정입니당~유휴;;
여긴 꼬기 맛집이어서 그런지 아님 꼬기에 혀의 미각이 맛이 마비되어 그런지
꼬기이외에 다른 것들은 모두 보통 평범한 맛들이에여~
그래도 흰쌀밥에 된장찌개국물은 코팅하고 고추장 살짝 넣고 비벼 꼬기 한 점 올리면 천국의 맛
평소에는 보통 비빔냉면을 먹는데 오늘 날이 후덥지근해서 시원한 물냉면으로
얼음육수 후루룩 들이키다 머리가 깨질것 같네요~
물냉면과 숯불생갈비의 콜라보로 탄생한 육쌈냉면
사진보니 갑자기 급 냉면이 땡기네여~
강릉에 가셔서 먹거리가 초당순두부, 회만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현지인 노포 맛집인 풍년갈비에서 숯불갈비는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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