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내 멋대로 맛집 방문리뷰

내돈내산 내 멋대로 맛집 방문리뷰(강원권) - 횡성 우천 일인감자탕

폴라베어 2022. 10. 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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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내 멋대로 맛집 방문리뷰(강원권) - 횡성 우천 일인감자탕

 

어제는 감기기운이 있어 뜨끈한 국물이 땡기더라구요!

원래 새말토종순대국을 방문해 보고 싶었는데 수욜은 정기휴무라네용...ㅠㅠ

그래서 걍 돌아오는 길에 눈에 확 들어온 일인감자탕

지나다니며 1인분씩 감자탕을 팔아서 일인감자탕이라고

이름지었나 하고 항상 궁금해하던 그 식당

 

일인감자탕 입구

시간이 오전 9시 조금 넘었을때라 아직 식당들이 본격적으로 영업전이라

딱히 대안이 없는 상황이었어요

일단 횡성 새말ic 주변에는 인근에 대영알프스cc가 있어

해장국집들이나 아침식사를 해결할 식당들은 제법 있어여~

 

주변에 순대국집, 갈비탕, 국밥 등 여러곳을 다녀 봤지만 아직까지

현지인 노포 맛집 기준에 맞는 식당은 못 찾고 있는 중이에요...

여기도 그 기준에는 미달이지만 정보 전달의 목적으로 포스팅해서

여기 내돈내산 내 멋대로 맛집 방문리뷰에 올리기로 했어염

 

지도

https://map.naver.com/v5/entry/place/32200590?c=14256244.3937414,4502503.5929942,14.06,0,0,0,dh&placePath=%2Fhome&entry=plt 

 

네이버 지도

횡성군 우천면

map.naver.com

주소 : 강원 횡성군 우천면 한우로우항7길 6
전번 : 033-344-6576
시간 : 매일 06:00 - 21:00 (지방이니 미리 전화로 영업여부 확인 필요)

주차 : 바로 앞 공간 많음

 

찾아가시는 길은 영동고속도로 새말ic에 나와 안흥방면으로 우회전 하시면 

왼편에 바로 간판이 보이실 꺼에요

주차공간이 넓어 느므느므 편하고 좋아용!!!

 

일인감자탕 내부사진 1

방문한 시간이 오전 9시 조금 넘었을때라 새벽손님은 이미 한 바탕 치뤘다고 합니당

그래서 편안하게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고 편안하게 먹을 수 있겠다 했는데

바로 손님들이 들어 오시네용

 

하긴 워낙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장사가 안되면 정말 문제가 있는 곳일 정도에요

이 곳은 원래 골목 안쪽에 위치하다 지금의 장소에 오게 되었는데

이곳에서 한 20여년 정도 영업을 하셨다고 하네요~

 

일인감자탕 내부사진 2

위 사진처럼 일반테이블에 좌식테이블도 있어염

오른쪽 현수막에 현수막 보셨나요?

"일인농원" 이라는 농사도 하시는 듯 합니다~

 

그래서 일인감자탕이 "1인감자탕"이 아니라는 의문이 풀렸어요

전 왜 1인감자탕에 꽂혀있던 것 일까요???

그래서 사과즙, 오미자즙과 같은 건강보조식품도 한 켠에서 판매 하시더라구요

 

메뉴

메뉴를 보아하니 뼈찜과 감자탕 전문점인 듯 합니당

식사는 당연 뼈해장국이 주력이겠죵~

시그너쳐 메뉴이니 저도 뼈해장국으로 주문을 했어염

여쭤 보니 선지해장국, 소머리국밥도 잘 나간다고 하네영^^

 

 

추가 반찬 코너

이제 사진과 같이 반찬 리필이나 추가는 직접해야하는게 대세인가봐여!

가격표 보시면 해장국이 9,000원이나 하는데 반찬 추가도 직접해야하는 서글픈 현실...

 

하긴 횡성 물가가 어마무시해요;;;

왠만한 중국집은 짬뽕이 10,000원에 육박하고 순대국은 12,000원

왠만한 음식은 서울보다 마이 비싸요~

 

홀 서빙보는 분만이 아니라 주방까지도 외국인 노동자가 대세가 되어가고 있구여...

요즘 강원도에는 일할 인력의 절대적 부족으로

음식값으로 나비효과가 되어가는 중인 듯 합니다!!!

 

밑반찬 1

밑반찬이 나오는 거 보니 곧 주문한 음식이 나오겠네여~

배추김치, 깍뚜기, 아삭이고추되장무침, 호박나물이 사진처럼

정갈하게 담겨나오고...

 

밑반찬 2

사진처럼 옛날 스따일 사라다가 함께 나오네요

사과, 양배추 등을 깍뚝썰어 마요네즈에 무쳐나오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샐러드죵!

배도 고프고 잘 무쳐져서 음식나오기 전에 한 접시 비우고 리필해 왔어염

 

밑반찬 3

제가 이 곳을 방문했을때가 새벽/아침 장사 종료 후 이어서

새벽에 만든 반찬 5종에 새로는 반찬인 가지볶음이 추가되어

전 운 좋게 반찬을 6종이나 먹게 되었죠

반찬이 정갈하고 맛있네용~

 

뼈해장국 한상

드뎌 메인인 뼈해장국이 나왔슴다

고추냉이간장(와사비간장)도 함께해여

 

뼈해장국 사진 1

송송파, 들께가루가 듬뿍들어있고

여긴 특이하게 데친 콩나물이 한 움큼 들어간 해장국이 나오네요

 

뼈해장국 사진 2

일단 해장국이니 국물 맛 부터 봐야겠죠

뚝배기에 담겨 한 소끔 끓여나온터라 드링킹은 못하겠고

뜨거운 김이 날아가도록 후후 불어 허기에 지친 위장을 달래보아요~

 

뼈해장국 사진 3

근데 어제 술을 많이 먹어 혀가 민감한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제 입맛에는 많이 짜더라구요

그래서 육수를 더 넣고 다시 끓여달라고 했는데도 좀 짜요~

원래 뼈해장국 자체가 조금 짭조름해야 하겠죠???

 

전 뼈해장국 같은 얼큰하고 짭짤한 국물보다

대구탕, 순대국, 갈비탕 같은 맑은 국물로 해장하는 스타일이라 그런가...

 

돼지뼈

뼈는 사진과 같은 덩어리가 두덩이 나오는데 해장에는 괜찮을지 몰라도

식사 먹기에는 약간 부족한 감이 있을 것 같아여

 

뼈 살코기

살코기를 와사비간장에 살짝 찍어 먹어 보았어용

고기는 사르르 녹을 정도의 부드러움은 아니지만 탱글탱글 한 식감에 잡내없이 깔끔하네여~

제게 국물간이 쎄서 그런지 굳이 와사비간장이 필요없네염

 

소머리국밥

머릿고기가 듬뿍들어간 소머리국밥이에요

뽀얀 사골국물에 파송송

간이 많이 쎈 뼈감자탕보다는 전 이게 더 입에 맞을 듯

 

커피자판기

계산을 마치고 나오려는데 입구앞에 있는 커피자판기

짠맛과 텁텁함을 정화해줄 무언가가 필요했는데

평소에 잘 마시지 않던 커피, 그것도 달달한 설탕이 많이 들어간 헤이즐넛 향...

이게 이렇게 맛있을 수가~

 

오늘 처음 가본 일인감자탕

새벽 6시부터 영업을 시작해서 아침식사 옵션이 하나 추가 되었네여

 

하지만 뼈감자탕이 주력인데 뼈살코기는 살짝 여위었고

국물은 시원한 해장국 느낌보다는 짭쪼름한 된장국 맛만 맴도네요

리뷰를 보니 고기가 살살녹고 살도 엄청푸짐하며

국물이 끝내준다고 했는데 왜 제가 먹은 뼈해장국은 그렇지 않은지 모르겠네욤...ㅜㅜ

 

물론 이번 한 번 방문만으로 이곳을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너무 맛있어서 추천하고 또 가고 싶은 그런 현지인 노포 맛집은 아닌 것 같아용

 

항상 말씀 드렸듯이 방문 당시 제 컨디션이 안 좋았을 수도 있고

주방컨디션도 그럴 수 있으니 다시 방문해서 다른 음식도 먹어볼 예정이에요~

음식점 방문 리뷰는 지극히 제 개인적인 리뷰이니 그냥 참고만 하시기를...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새벽 6시부터 아침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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