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현지인 노포 맛집 지도

나만의 현지인 노포 맛집 지도 (강원권) - 속초 대청마루

폴라베어 2021. 6. 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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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현지인 노포 맛집 지도 (강원권) - 속초 대청마루

나만의 현지인 맛집 지도 

오늘은 속초에 있는 대청마루를 소개하려 합니다!

여행지를 가면 호텔 조식식사가 아니면 아침식사하기가 곤란하죠

속초에서는 이럴때 대청마루에 가서 초당순두부나 황태해장국를 먹는거죠

아침부터 너무 헤비하게 먹을 수는 없고 그럴때~

 

대청마루 입구

생긴 외형은 기와와 흙돌도 지어졌는데 아마 2000년대 초반 이런 풍의 건축이 유행이었었죠

입구에서도 초당순두부와 황태해장국이 주력인 식당이란것을 알려주네요

 

초당순두부를 간단하게 설명하면 강릉 지역에 두부를 만들때 천일염을 구하기 힘들어

간수를 바닷물로 넣으면서 만들어진 두부의 한 종류를 말합니다

이것을 개발한 분이 조선시대 홍길동전의 저자인 허균의 아버지인 초당 허엽이다

그 분의 호인 초당을 지역이름에 붙여 초당순두부라 하는데

 강릉시 초당동에서 1970년대 부터 이 초당순두부를 파는 식당이 생기면서

현대 이 초당순두부가 전국적으로 유명하게 된거죠~

 

대청마루 주차장

근데 속초에도 속초IC, 한화콘도 앞, 척산온천 근처등에 이 초당순두부를 하는 식당들이 모여있죠~

그리고 황태해장국집들도 즐비하죠!!! ㅎㅎ

 

주소 : 강원 속초시 관광로 430

전번 : 033-635-1708

시간 : 매일 07:30 - 21:30 연중무휴

주차 : 주차장은 바로 앞에 잘 되어있음(발렛도 해줌)

 

만약 이곳을 방문하신다면 사람들이 붐비는 시간대는 피하시는게 좋을 듯

맛집을 즐기는 팁을 하나 알려드리면 다른 분들과 같은 시간대에 움직이지 말고

1시간 정도 일찍 움직이면 편안하게 대접받으면서 식사를 할 수 있어요

 

식당 내부

식당 내부모습입니다 갈때마다 내부 모습이 조금씩 바뀌는데 이번에는 식탁이 놓여있네요

아마 좌식을 불편해하는 세대를 반영해서 도입한 것 같아요

 

내부 좌식 테이블

하지만 전통 좌식 테이블 방식의 자리도 곳곳에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저도 예전에는 식탁이 좋았는데 요즘에는 이런 바닥에 앉는 스타일이 더 좋아지네요

특히 날씨가 쌀쌀할때 뜨끈한 아랫목 느낌 아니까~

 

대청마루 메뉴판

대청마루 메뉴판입니다

올때마다 가격이 오르는 것 같아요

처음에 먹었을때 순두부가 6000원 정도 이있던 것 같은데 이제는 10,000원이나 하네요

그러고 보니 식사류가 모두 10,000이상이네요 ㅜㅜ

 

올때마다 아쉬운 점은 테이블에 깔린 비닐커버에요

전 개인적으로 이렇게 비닐이 깔려있는 식당은 손님에게 소홀한 듯 보여서 좀 그래요

물론 위생이나 회전율등을 생각하면 식당측 입장이나 손님들에게 서로 좋은 듯 보이지만

성의가 없고 없어 보이는 것 같아서 이런 식당은 좀 덜가게 되죠!!!

 

그리고 이젠 종업원 인건비 때문인지 강원지역에는 대부분 서빙보시는 직원들이

외국분들인데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식당 이미지에 별로 좋을 것 같진 않아요

저도 외국에서 오해 살았었고 일도 해보아서 어느 정도 사정도 알죠

하지만 외국인이라 비하하는게 아니라 기본 의사소통도 힘들고

서비스자체가 너무 안 좋아서요 그냥 뜨내기 지나 가는 관광객이란 마인드면

그 식당의 미래가 보이죠???

 

강원도 횡성 둔내의 웰리반점의 태국 직원분들은 정말 친절하지만

대부분 유명한 맛집이라고 알려진 곳들은 인건비만 생각했지

직원 교육이나 관리는 많아 소홀한 듯 합니다

 

밑반찬들

식당 소개하다가 어렵고 무거운 주제만 늘어놓았네요

오늘은 황태해장국, 초당순두부, 얼큰순두부 등 이 집 대표메뉴만 주문했어요

주문하면 곧 반찬이 세팅됩니다

많은 손님이 한 번에 몰리기에 미리 준비를 해 두어서 음식은 빠르게 나오는 편입니다

 

각종 나물류

이집은 밑반찬들이 예술이죠 뭐하나 버릴것 없이 다 맛있어요

메인이 없더라고 깻잎장아찌를 흰밥에 올려 한 술 크게 뜨고

새우장, 나물들, 저의 최에 반찬인 오이무침 등을 먹다보면 밥 한공기는 순삭이에요

 

대청마루 식사 전체 사진

드뎌 메인 메뉴 등판입니다

전체적인 메뉴 구성이나 반찬이 아침에도 무리없이

그리고 부모님모시고 아이들과와도 먹을 수 있는 편안한 음식들이에요

 

황태해장국

여기 황태해장국은 인제 용대리 스타일의 뽀얀 국물입니당

용대리 스타일의 황태해장국은 황태를 들기름에 볶다가 적당한 물을 넣고 국물을 졸이죠

이것을 여러번 반복하다보면 곰국처럼 뽀얀 국물이 되는데 이를 용대리 스타일이라 하죠

국물이 자국적이지 않고 시원하고 구수하고 아주 좋네요

 

초당순두부

초당순두부입니다

제가 초당순두부를 처음 먹었을때 무슨 해물육수를 넣은 줄 알았는데

그데 바닷물 간수 때문에 그렇다 하더라구요

슴슴하고 좀 심심한 맛이라고 할까???

그래서 자극적인 양념맛에 길들여진 분들은 그 깊은 맛을 잘 모를 수 있어요

그럴때는 양념장을 넣어 드시면 됩니다

 

얼큰순두부

이건 초당순두부가 심심하신 분들을 위한 얼큰순두부입니다

하지만 아주 맵지는 않아요

강릉의 짬뽕순두부 같은 맛은 아니지만 초당순두부가 심심한 분들을 위한

해물과 빨간 양념들이 들어간 초당순두부 해물맛 버전

북창동 순두부처럼 일반적인 그런 자극적인 맛은 아니니 참고하세용

 

도토리묵

그외에도 도토리묵, 감자전, 황태구이, 산채비빔밥 등 강원도 대표 토속음식들도 있어요

도토리묵의 식감도 좋고 양념맛도 은근 중독성이 있어요

양념과 신선하고 좋은 재료때문에 오이무침조차도 맛있는 듯

 

산채비빔밥

특별히 자극적이고 아주 맛있는 음식은 아니지만 슴슴하게 여운이 남는 음식이 강원도 음식 특징인것 같아요

여러가지 두부요리, 나물류, 황태, 감자전, 도토리묵 등 속을 편하고 가볍게 식사 하시기 좋은 집입니다

어르신부터 아이까지 크게 호불호도 없고 모두 커버할 수 있는 그런 식당이에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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