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내 멋대로 맛집 방문리뷰 (강원권) - 일품양평해장국 강릉 강문점
특별한 현지인 노포 맛집은 아니고
도시에 있으면 그저 평범한 프랜차이즈 국밥집이지만
지방 소도시 강릉에서는 아주 특별한 해장국집이라
"내돈내산 내 멋대로 맛집"으로 포스팅 하나 하려 합니당~
서울에서는 국밥집 이런 거 동네가 가면 발로 차이잖아용~
근데 지방 소도시에서는 정말 이런 국밥집 하나하나가 소즁하답니당!!! ㅜㅜ
강릉 특히 경포쪽으로는 아무래도 관광지다 보니 횟집이 대부분...
아니면 그놈의 초당순두부집???
오늘은 꼬리꼬리하고 얼큰 시원한 내장탕이 느무느무 먹고 시포
강릉에 있는 내장탕을 광속 서치중...
대부분 시장 근처나 시내에 있거나
일찍 문 닫는 식당들 뿐인데
그때 한줄기 빛 처럼 경포 주변에 떡하니 걸린 "일품양평해장국"
앗싸~
평소 양평해장국집이라 그냥 선지들어 있는 해장국 생각하고 지나쳤었는데
왠걸 내장탕과 내장전골도 판매한다기에 얼른 냉큼 퍼뜩 방문해 보기로 했답니당!
마감시간이 임박한 현재시간 밤 8시!!!
고고 무비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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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강원 강릉시 해안로 362
전번 : 033-651-4323
시간 : 매일 06:00 - 22:00(보통 21시에 마감, 지방이니 방문 전 전화 필수)
주차 : 뒷편 펜션 지나 넓은 주차장
찾아가시는 길은 강릉 강문해변쪽 세인트존스호텔과 씨마크호텔 사이
큰 도로가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가 용이하답니당~
건물이 식당처럼 안 생기고 펜션처럼
독특하게 생겨 눈에 확 들어온다규!!!
양평해장국집이니 대표메뉴 역시 양평해장국
하지만 얼큰순대국에 뼈다기해장국, 내장탕 등 해장국 전문이네용~
일품양평해장국 내부는 신발을 벗고 입장해야하고
사진과 같이 넓은 홀에 식탁이 놓여져 있답니당~
내부에는 커다란 창문이 많아 밖이 시원하게 보이고
내부가 좀 더 넓게 보이는 듯 하네용
내부 벽면에 커다랗게 대표메뉴 삼총사가 도배되어 있어용
양평해장국뿐아니라 다른 메뉴들도 많은데
순대국은 얼큰순대국뿐이니 참고 하시기를~
오늘은 내장탕이 마이 땡겨서 편육에 내장탕을 주문했지만
나중에는 고등어구이나 꼬물이만두도 함 무으봐야겠네염
내장전골이나 얼큰순대국도 함께...
이제는 식당에서 일상이 되어버린 셀프바
예전에 물은 셀프란 단어가 그렇게 거슬렸는데...
이제는 반찬 리필까지 셀프로 해야하는 슬픈 현실 ㅠㅠ
셀프바에는 청양고추, 마늘, 깍두기, 열무김치 등과 각종 소스가 있답니당
프랜차이즈 반찬이지만 맛은 그닥 나쁘지 않네용
모든 테이블에는 사진과 같이 인덕션이 있어용
해장국집이라 뚝배기로 많이 드시지만 전골요리도 있어
이렇게 인덕션이 내장되어 있는 듯 합니당~
친절하게 해장국 맛있게 먹는법도 친절하게 알려주시네요!
라면 끓일때도 그렇듯이 요 설명을 따라해서 먹으면 평타 이상은 하죠~
저도 특제 간장소스에 고추절임을 첨가하고 고추씨 기름까지는 넣었지만
시원한 국물맛을 위해 들깨가루는 패쓰!!!
사장님이 냉장고에서 프랜차이즈 제품 진공된 편육팩을 꺼내
전자렌지에 살빡 돌려 접시에 담아낸 편육
그리고 새우젓, 고추와 양파, 쌈장
마지막으로 깍뚜기와 열무김치가 밑반찬으로~
편육은 사진에서도 느껴지듯이 별로 감흥을 주지 못하는 그런 식감과 맛이에요!
굳이 맛을 표현하자면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는 무(無) 맛 이라고 할까~
그냥 편의점에서 파는 그런 맛과 아주 비슷하답니다
여하튼 이거 먹으로 온 거 아니니 그냥 새우젓 맛으로 소주 안주 하면 될 듯
열무김치도 그냥 나쁘지 않을 정도
우리가 언제 어디서든 편의점이나 마트같은데서 맛 본 그런맛
깍뚜기 또한 기성제품인듯 하지만 국밥먹기 딱 좋게
시원하고 달달하니 괜춘하답니당~
편육에 한 잔 먹고 해장국을 먹으려고
사장님께 내장탕은 조금 천천히 달라고 요청했어용
내장탕은 양평해장국에서 선지가 빠지고 내장이 듬뿍 들어간
그런 느낌인 것 같네용
역쉬 해장국에는 곱슬이 콩나물
이외에도 우거지, 무와 채소 양도 적당하고
내장탕이니 육향도 꼬릿하니 냄새 좋네염
여기 내장탕에 진짜 진심인 듯~
젓가락으로 양을 가득 잡아 들어 올려보았어용
이 내장양이 어마무시 합니당
식사가 끝날때까지 계속 내장이 마구마구 씹히는데
아주 굿이에요 굿우우우우우우~~~~~굿!!!
역시 해장국은 맵지않게 뽀얗고 맑은 국물로 즐기는 연포탕, 지리, 곰탕 등도 좋지만
눈물 콧물 쏙빼며 어리카락이 쭈뼛 설 정도의 얼큰하고 매운게
온몸에서 뿜어지는 육수까지 뽑아주며 아 시원하다~해야지!!!
스트레스도 풀리고 가슴까지 뻥 뚫린 것 처럼 시원듯 하네염
맵린이들께서는
고추절임과 고추기름을 넣고 휘휘저어 먹으면
아마 저 세상을 보실 듯...ㅋㅋ
사진으로만 보아도 콧등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이유는 뭘까용???
일단 국물이 가볍지 않고 깊은 고기육수에
꼬리한 내장 육향과 채소들과 잘 어우러져
아주 얼큰하고 맛있고 시원하게 한 뚝배기 했습니당~
일품양평해장국의 시그너처 메뉴인 양평해장국입니당!
내장탕과 같은 국물에 내장이 들어간 것 같이 같고
신선하게 잘 삶아진 선지가 듬뿍들어가 있네염
이것 또한 고추절임, 고추기름 팍팍 넣고
후추가루를 후춧춧춧 ~
양평해장국은 선지가 생명이죵!!!
특히 선지 잘 못 삶으면 구멍 숭숭에 텁텁하고 그런데
제대로 삶아서 아주 부드럽고 좋네염
그냥 순대국은 없고 매콤한 얼큰순대국
일반적인 순대국 서타일은 아니고 이것도 해장국 서타일~~~
일품양평해장은 대표메뉴로 양평해장국, 뼈다귀해장국, 얼큰순대국을 밀고 있는데
솔직히 얼큰해장국은 맛은 좀 그러네용~
맛이 없다기 보다 보통 기대했던 순대국 맛이 아니라
해장국 서타일이라 그런가...
그냥 여기서는 양평해장국 또는 내장탕을 먹는 것이 정답이네용
별 기대없이 오직 내장탕이 먹고 싶어서 찾아간
일품양평해장국 강릉 강문점
사장님께서도 식당운영을 10여년 넘게 하신 내공이 있어 그런지
친절하시고 음식에 대한 센스도 있으신 듯 합니당
그냥 해장국이 땡길때 다양한 해장국 메뉴들과
뚝배기불고기, 고등어구이, 꼬물이만두 등
남녀노소 다 커버할 수 있는 해장국집의 김밥천국 같은 느낌~
원래 커피를 좋아하지 않고 입에도 안대는데
희한하게 가끔 요 달다구리한 자판기 커피는 왜 못참겠죠???
오늘도 설탕, 크림 들어간 믹스 자판기 커피로 마무으리~
이상 내돈내산 내 멋데로 맛집
오늘은 강릉 강문에서 맛 본 프랜차이즈 해장국 맛집
일품양평해장국 이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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