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내 멋대로 맛집 방문리뷰 (서울편) - 대도식당 마포대로점
"내돈내산 내 멋대로 맛집"
나만의 현지인 맛집 지도 여행 하위 카테고리로
이곳에 포스팅 하기에는 기준에 부합하지 않지만
Kill 하기에는 아쉬워 정보제공 차 소개하는 카테고리죵!!!
오늘 소개할 곳은 "대도식당 마포대로점" 입니당~
대도식당 왕십리 본점은
1964년 영업을 시작해 벌써 60여년 가까이된
서울의 등심 노포 맛집 중 하나입니당
아주 뜨겁게 달구어진 무쇠판에
고기 기름을 두른 후 빠르게 구워먹는 것이
핵심 포인트로 본점이외에도
서울에 2개의 분점
그리고 부산과 미쿡 L.A에 지점이 있습니당
한창일때는 더 많은 곳에 프랜차이즈 형태로
많은 분점들이 있었으나 현재는
본점 포함 5군데로 정리가 된 듯 하네용
대도식당 왕십리 본점은 워낙 유명한 곳이라
부모님따라 예전에 종종 갔었고
특히 이 본점은 인근 "유래회관"과 함께
왕십리 한우등심구이 맛집으로
한때는 명성이 자자했었죵~
하지만 프랜차이즈화 하면서
많은 잡음들이 있었고
이곳의 특화된 무쇠판도 대중화되며
이제는 특별할 것도 없이 많은 곳에서
이곳과 같이 무쇠판에
고기를 구워 제공하고 있답니당~
오늘 소개할 곳은 이 대도식당의
분점 중 하나인 마포대로점 입니당!
원래 건대동문회관에 있는 정통중국요리집
"금하"에 가려했으나 급하게 장소가 변경되어
마포쪽으로 오게되었는데
금요일 저녁에 접근성, 주차 등을 고려해
이곳으로 장소를 정했습니당~
주소 :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19 신화빌딩 지하1층
전번 : 0507-1370-9772
시간 : 매일 11:00 - 22:00 (라스트오더 21:00)
주차 : 주차장은 바로 옆 마포유수지공영주차장 이용(3시간 지원)
솔직히 고기 구워먹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다
대도식당 왕십리 본점이외에는
지금은 없어졌지만 대도식당 분점들이 별로여서
이곳도 큰 기대는 없이 방문했습니당~
인근 마포대교 건너편 여의도에는 비슷한 컨셉의
"창고43"과 "민소한우"가 더 유명해서...
하지만 대도식당 마포대로점은
마포역에서 아주 가깝고
주차는 바로 인근 마포유수지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3시간 무료주차를 지원해 주기에
복잡한 마포역 주변에서 이용하기 아주 편리하네용
대도식당 마포대로점 카운터 앞에서 본 내부사진 입니당~
내부 공간이 엄청나네요
방문했던 시간이 오후 5시 30분 경
아직 본격적인 저녁식사 시간이 아니어서
입구쪽 좌석은 비워져 있는데
안쪽에서는 벌써 고기 굽는 냄새가
입구까지 풍기는 건??? ㅋㅋ
대도식당이 해외에도 진출했나 봅니당
미쿡 L.A지점도 있고*^^*
아직 약속시간이 조금 남아 이곳저곳 구경해 봅니당
입구쪽에는 고기 숙성 냉장고를 배치해
신선하고 질 좋은 고기를 구경할 수 있도록 해 두었네염
한쪽에는 선물용으로 비치한 듯한
대도식당에서 제조한 레트로 곰탕 제품들과
각종 육포들도 전시되어 있어용
우리나라 처럼 위생과 원산지 표시에 진심인 곳도 없는 듯...
이제는 외국과 같이 왠만한 식당에서는 다 있는
위생등급 표시도 있답니당~
대도식당 대표메뉴는 한우 등심 단 하나~
이것저것 복잡한 것 보다
노포식당 특징중 하나가
단 하나 대표메뉴만으로 승부를 본다는 것이지용
고기먹고 나면
깍두기 볶음밥이나 된장죽으로 마무으리~~~
이게 대도식당 서타일^^
미리 예약을 해서 자리를 안내 받아 들어오니
사진과 같이 정갈하게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네염
등심구의와 찰떡 궁합인 파채무침에
대도음식하면 바로 떠오르는 깍뚜기
그리고 막장, 소스, 소금 등과
고기만 올리면 바로 식사 할 수 있게
무쇠 불판에 고기 기름까지...ㅎㅎ
역시 한국사람 빨리빨리 문화에
특화된 완벽 풀 세팅이네염
이제 시대의 흐름에 맞게
불도 가스불이 아닌 인덕션으로!!!
우리나라 처럼 고기 부위에 진심인 곳이 있을까용??? ㅎㅎㅎ
등심에서 나올 수 있는 부위들을
이렇게 친절하게 알려주시네용
살치살, 알등심, 새우살 등
여하튼 대도식당은 고기컷에서부터
등심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집니당~
이제 본격적으로 대도식당 등심을 맛보아 보아용!
고기 주문을 마치니 직원분께서
바로 무쇠판을 달구어 고기기름을 두르고
바로 등심을 올려버리시네염
영롱한 빛의 한우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ㅜㅜ
그리고 난 구운마늘보다 생마늘을 좋아하는데
마늘 슬라이스도 다 때려 넣고
다 구워버리기 전에 얼른 사진을 찍어보아용~
고기 마블링 좋고 색깔도 선홍빛에 아주 신선해 보이네염
고기랑 아주 잘 어울리는 꽈리고추에 새송이 버섯과 마늘까지...
한우 등심이 아직 50,000원을 넘지 않는
150g에 46,000원으로 생각보다 아주 비싸지는 않아요^^
상대적으로 다른 한우 구이점들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런가???
이곳 서비스해 주시는 이모님들이
다른 곳 보다 직원들 교육은 좀 떨어지는 듯 합니당ㅜㅜ
소고기는 구우면서 먹어야 하는데
고기도 묻지도 않고 막 다 구워 철망에 올려버리시고
막장이 특이해서 어떻게 만드는 것이내고 여쭤봐도
잘 모르신다고 하고...
본점이 아니라서 그런가???
곰바위나 민소한우와 같은 서비스는
기대하지 않으셔야 할 듯;;
고기는 역시 소금만 찍어 먹을때가 가장 맞있는거 같아용!
다른 거 다 필요없고 육향가득 머금은 고기 한 점을
소금에 콕콕찍어 한입 가득 씹을때 이 사이로 육즙팡팡
이 보다 더 좋을 수가 있을까용**
소금에 찍어 먹는 것도 좋았지만
대도식당 특제 소스에 찍어 먹은 고기 맛도 좋네염
간장 베이스 같은데 직원분께 물어도 또 모르실 것 같아
그냥 특제소스가 맛있다고 밖에 표현 못 하겠네용
감칠맛도 좋고 아이들이 먹기에 좋을 듯 합니당
이소스는 너무 많이 먹으면 약간 느끼하네영
하긴 고기 자체가 기름기 많은 등심에
또 고기 기름에 구워 느끼한 소스에 찍어먹었으니...
그래서 상큼한 파채에 싸 먹어 보아용~
아삭아삭한 식감의 파채 무침에
고기를 싸서 한 입 먹어보니
역시 느끼한 고기먹을 때에는
이 파채 만한 것이 없네영
고기와 함께 구워져 고기맛 머금은 버섯도 좋고
꽈리고추 함께 곁들여 먹어 보아용~
예전엔 없던 메뉴인데 대패등심이란
신기한 신메뉴가 있어 주문해 보았어염
자고로 등심은 두툼하게 구워
육즙 팡팡 터트려 먹는게 국룰인데
약간 두툼한 차돌이나 우삼겹 느낌이랄까???
제 입맛에는 별로였는데
이가 좋지 않은 어르신이나 아이들에게는
아주 적합할 것 같은 느낌이네염~
대도식당에서 등심을 먹고나면 꼭 맛봐야할 메뉴가
된장죽이나 깍뚜기 볶음밥인데
이 맛있는 깍뚜기를 보니 볶음밥이 확 땡기네영...
남은 고기에 각종 양념과 깍뚜기 잘게 썰어넣고
기름 두른 무쇠판에 자작이 볶은낸 이 깍뚜기 볶음밥은
어떠한 버터도 낼 수 없는 고기의 풍미와
깊은 감칠 맛의 깍두기 국물이 어우러져
천상의 맛을 낸 답니당!!!
느끼한 고기에 깍두기 볶음밥까지 먹으니
이 느끼함을 잡을 된장찌개가 생각았는데
된장찌개는 점심식사에만 제공한다고 해서 마이 아숩네용 ㅜㅜ
그래서 이것도 신메뉴인 듯 한데
시원 깔끔해 보이는 열무국수를 맛보기로...
우왕~ 소면을 시원한 육수에 말아
열무김치가 올라간 열무국수를 보니
입안의 기름기가 싹 가시는 깔끔하게 떨어지는 느낌이죵!!!
제가 갠적으로 열무김치를 참 좋아하는데
등심구이 먹고 된장찌개로 마무리 하는 것도 좋지만
이 열무국수는 쵝오에용!
인근 을밀대나 능라도 가서
평양냉면으로 입가심을 하려 했는데
갈 필요가 없네용!!! 신의한수~
국물 맛이 시원하면서도 감칠 맛 도는게
오늘 이집에서 이게 젤로 맛있는 듯...ㅋㅋ
식사가 끝나갈 무렵 진짜진짜 마지막으로
소프트아이스크림까지...
요거 아주 좋네염
정말 오랜만에 방문해서 맛 본 대도식당
비록 본점이 아닌 분점이어서
서비스에는 약간 문제가 있어보이나
한 결 같은 고기 맛이나 깍두기 맛은
명불허전인 듯^^
특히 느끼한 음식맛을 단 번에 정리해주는
열무김치가 오늘의 일등공신이에염
오랜만에 대도식당 와 보니
아직도 60년째 왕십리를 지키고 있는
한우등심구이의 양대산맥
대도식당 본점 옛 정취도 생각나고
어려을 적 좋은 추억이 있는
유래회관도 가보고 싶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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