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현지인 노포 맛집 지도 (서울편)
제 2편, 무교동 곰국시집
나만의 서울 노포 맛집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예전 이 근처에서 회의가 많아 자주 왔다가 회의끝나고 종종 가던 곳이에요.
이곳은 맛도 있지만 모든 조리를 테이블에서 직원분들이 직접해서 그릇에 담아주십니다.
여의도역 아일렉스 2층에 있는 "우미관"에서도 국수전골 시키면 직원분들이 테이블에서
조리해서 그릇에 담아주시니 귀차니즘때문에 못 드시는 분들은 이곳들을 참고하시길
- 광화문/청계천/을지로/동대문/중구/청량리 지역 -
예전부터 무교동은 낙지볶음로 유명했었고 그리고 주변에 피맛골도 있었는데...재개발 해 버려쓰 TT
파전, 낙지볶음에 막걸리 카~
주변에 회사들이 많은 관계로 직장인들의 추억과 애환의 장소가 아닌가 싶다
매콤한 낙지볶음은 곰국시집 근처 "유림낙지"란 노포인데 다음에 포스팅하기로~
주소 : 서울 중구 무교로 24
전번 : 02-756-3249
시간 : 매일 11:00 - 22:00 명절 휴무
주차 : 주차장 없으니 근처 유료 주차장 이용
찾아가는 길은 청계천 초입에서 길따라 한 블럭 들어가서 오른쪽을 보면 바로 찾을 수 있다.
서울시청 오른쪽으로 끼고 조금만 가면 있다능~
주변에 청계천, 광화문, 경복궁, 서울시청, 덕수궁 등 볼거리도 많으니 마실나갔다 맛난것도 먹고
눈누난나~하시면 되지요
외관이 허름한게 딱 노포 분위기
이 계단을 오르면 건물 2층/3층 전체를 사용하는데 엄청난 규모지만 평일 점심시간은
피해서 가시기를~
근처 직장인들로 인해 말 그대로 인산인해
대부분 예약하고 오는 것 같음
여기도 50년이 넘은 서울의 국수 노포 맛집 중 하나
이름이 생소한 분들을 위해 곰국시란?
소고기의 양지머리와 사골 등을 넣어 오래 우려낸 국물에 밥 대신 칼국수 면을 말아 먹는 음식.
소고기의 진한 국물이 피로 해소와 노화 방지에 좋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곳 대표 메뉴는 전골국수와 수육
곰국시는 칼국수면을 쓰는데 전골국수는 중면 정도 사이즈의 전골국수를 사용하여 제 입맛에 딱이라는!!!
전골국수는 이런 느낌~
일단 메뉴부터 보시지요~
대표메뉴는 전골국수와 수육인데 가격은 만만하지 않아요
일단 연장 세팅하시고
오늘은 국수전골과 수육으로 주문 완료
역쉬 면에는 김치가 맛있어야지~
일단 국수전골 끓이기 전 수육으로 워밍업
무, 양파, 소고기 양지가 스팀되어 나오는데 검증되진 않았지만 서울 5대 수육맛집이라나 뭐라나~
내 개인적으로는 마포의 을밀대와 쌍벽을 이루는 수육맛집
무튼 북극곰이 사람이 되기 위해 마늘도 첨가해 보았어요
넘나 부드러운 것~우짜쓸까이!
그냥 꿀떡꿀떡 넘어가부러
이번에는 무와 배추와의 콜라보
여기에는 슬러쉬 쇠주가 딱인데~아쉽
슬러쉬 소주는 나중에 여의도편 "대동문"에서 소개할께요
이런 느낌!!!
자 이제 메인 납시요~
전골냄비에 뚜겅까지 덮고 끓여준다
궁금하다고 안 열어 보아도 베테랑 직원분들이 알아서 다 해 주니 걱정을 마소
이제 꼬기에 탄수화물 투입해야죠
전골국수 투하
드뎌 국수전골이 완성되었어요
베테랑 직원분이 그릇에 옮겨 한치의 오차도 없이 공평하게 배분중
여기서 베테랑이라 함은 최소 10년 정도 근무하신 듯 한 포스작렬
드뎌 완성된 내 국수전골
이 모든 과정을 베테랑 직원분이 모두 다 해 주십니다
그럼 이제 허리띠 풀고 쳐묵쳐묵이졍
오늘은 김준면
아니아니줘 살국마가 되어 볼까???
꼬기가 많이 들어가고 면까지 들어 갔으니 너무 걸쭉하면 어쩌지 걱정하겠지만
그 정도 까지는 아니고 정말 해장하기 딱 좋은 시원한 맛
고기와 채소, 그리고 적당한 두깨의 면의 환장의 콜라보
한 수저뜨는 순간 나오는 그 아재소리 유래카 아니죠
어~~~흐~~~~카!
유후~
육수를 마시며 육수를 한 바가지 쏟아내어 머리에 두건을 둘러야 할까???
분명 술마시고 있는데 바로 해장까지 해 버리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
또 가고 싶네여
예전 외국분들 모시고 갔었는데 환장하시더라구여
저녁에는 구이들도 파는 것 같은데 안 먹어보아서 패쓰
하지만 구이는 전문 구이집에서 드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이제 두번째 노포 맛집 포스팅이 끝났네요
처음에 방송에 소개되는 뻔한 맛집에 가 보고 실망해서 시작한 포스팅인데 아직은 많이 부족한 듯
사진도 여러 부분에서 더 잘 찍어야 할 것 같고 편집도 더 공부해야 할 것 같아요
실제로 가 보시면 식성에 안 맞을 수도 있고 바쁠때 잘 못 걸리면 서비스도 만족 못하실 수도 있어요
좋은 환경에 좋은 서비스가 첨가 되면 더 좋겠지만 누구와 어디서 무엇을 함께 하는가가 행복아닐까요!
참고로 내가 지불한 만큼 서비스해 주는 곳이 호텔이거든요! 대접받는 느낌은 호텔이 확실합니다
호텔요리의 취지가 고객들이 되도록 손 많이 안 가는 음식위주로 가격에 최상의 서비스가 포함되기에...
오늘은 이만하고 다음 포스팅은 근처에 있는 유림낙지를 하려고 했으나 코로나로 폐업했다는
슬픈소식이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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