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현지인 노포 맛집 지도 (강원편) - 횡성 새말토종순대
작년 12월에 이후 2023년 처음으로 하는 "나만의 현지인 노포 맛집 지도" 포스팅 입니다!
그 동안 두세번 방문을 시도했으나 휴무일이나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
가보지 못하다가 드뎌 오늘 방문에 성공했슴돠~ㅎㅎ

강원도 횡성에 있는 새말토종순대는 영동고속도로 새말IC인근에 있는데
여기에는 "뉴 새말 토종순대국" 이라는 순대국집도 있어서
정확하게 주소 찍고 오셔야 합니당!
특히 큰 도로에서 안쪽 골목에 있어서 네비 잘 보셔야 함...
"뉴 새말 토종순대국"은 2022년 "내돈내산 내 멋대로 맛집리뷰" 카테고리에
따로 포스팅 해 두었으니 참고하시기를~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1655556?c=15,0,0,0,dh
네이버 지도
새말토종순대
map.naver.com
주소 : 강원 횡성군 우천면 우항새말길 20-16
전번 : 0507-1416-6469
시간 : 매일 08:00 - 20:00 (매주 화요일은 15시까지만, 수요일 정기휴무, 15:00~17:00 브레이크타임)
주차 : 주차는 업장 바로 앞에 넉넉한 주차공간
새말토종순대는 1995년 부터 새말ic 인근에서 영업을 시작하였는데
현재 위치로 옮겨 온지는 얼마 안되었답니당~
특히 아까 언급한 뉴 새말 토종순대국집과은 큰 도로변에 위치해 있고
비슷한 상호때문에 혼돈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염
어하튼 새로 이사온 장소에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을 확보해
훨씬 좋아진 듯 합니당!

영업시간은 아침 8시부터 시작해서 영동고속도로 지나는 관광객과
인근 골프장 손님들도 제법 있어염
지방이니 항상 전화로 영업여부를 확인하시고
화요일은 15시까지 영업하고 브레이크타임(15시-17시)도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당~

새말토종순대 내부입니당~
넓직하고 쾌적한 공간에 테이블 좌석으로만 세팅

1995년 부터 영업을 시작하였으니 벌써 30여년이나 된 노포 맛집이 되었네영~
30여년 이상된 노포가게만이 선정 된다는 "백년가게"에도 선정되었답니당^^
일하시는분들이 아주 친절하셔서
일단 인상이 아주 좋네염!

새말토종순대 메뉴판입니당~
메뉴는 순대국, 순대, 내장종류로 간단하고 명료하죵
특히 여긴 일반 하얗고 뽀얀 맑은 순대국이 아닌 아닌 막장에 우거지가 들어간
강원도스러운 장순대국이 시그너쳐 메뉴이에염
일반 장순대국에는 순대와 돼지볼살이 들어가고
특순대국에는 여기에 내장까지 들어간다고 하네욤
그래서 전 일반 장순대국에 모둠순대 소자를 시켜서
순대국과 내장을 모두 맛 보려합니당~ㅋㅋ

특히 근처에 캠핑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
이렇게 포장메뉴를 선택해 가져가시는 분들도 많답니당~

앞서 언급했듯이 장순대국은 막장과 고추장, 우거지와 나물을 넣어
우거지국과 순대국을 합친 맛이라고나 할까!!!
특히 순대 종류는 크게 병천순대, 백암순대, 토종순대, 찹쌀순대 등으로 대분류 되는데
여기는 토종순대와 찹쌀순대가 주력이고 특히 선지와 강원도 나물이 들어간
이집만의 토종순대로 유명하답니다~
몇년전에는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소개 되었었죠

기본반찬으로는 돼지껍데기 편육, 깍두기, 배추김치 이렇게 3종이 나와염
뭐 반찬은 제 입맛에 특이 할 것 없이 그저 그런것 같아여
특히 배추김치가 영 특이점이 없이 중국김치 먹는 듯한 느낌
돼지껍대기 편육대신 깍두기와 배추김치에 좀 더 신경쓰면 더 좋을 듯 하네용 TT

이런!!! 식사를 다 마치고 계산하려다가 발견한 셀프 반찬코너
깍두기, 배추김치가 맛 없어서 반찬이 더 필요 없다고 생각했는데
여기보니 내 최애 고추와 양파가 있었네영

물가 때문에 그런지??? 양파와 고추를 세팅해 주지 않는 듯 합니당!
양파와 고추가 있었다면 순대나 순대국이 더 맛있었을텐테...

순대 전문점이니 일단 새우젓이 좋아야 하겠졍!!!
양념 다대기에 소금, 후추, 고춧가루가 기본 양념으로 제공됩니당

밑반찬으로 나온 돼지껍데기 편육을 맛 보았어용~
초장이 뿌려져 나오고 생긴 것이 홍어 같았는데
돼지껍데기라고 하네여

별도 메뉴로도 10,000에 판매하는 메뉴 중 하나이니
다른 손님들은 좋아하시는가 봅니당
하지만 저는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어영???
부드럽지도 딱딱하지도 않는 식감에
초장맛만 나는 그냥 별 맛이 느껴지지 않는 無맛이라고나 할까...

먼저 모둠순대가 나왔어용
큼직하게 썬 토종순대에 오소리감투, 편육, 간 이렇게 나오네용

먼저 초장, 새우젓, 양념을 준비하고
본격 먹투에 들어가 보겠습니당~

원래 잘 삶아진 오소리감투는 식감도 좋고 촉촉하고
그냥 입에 넣으면 꿀떡꿀떡 넘어가버리죠
근데 식감도 떨어지고 좀 식은 것 같이도 해서
몇 개 먹다가 순대국에 넣어 벼렸어염
간도 원래 잘 삶아진 맛있는 간은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데 좀 뻑뻑한 느낌이라
이것도 순대국에 다이브 ㅠㅠ

돼지피가 많이들어사고 육향도 찐하고
쫀쫀한 찹쌀에
여러가지 강원도 나물이 들어간
찹쌀순대입니당~
당면순대는 씹으면 약간 이빨이 튕기는 느낌이라면
참쌀순대는 이빨이 빠져드는 식감으로
쫀득하고 찐득하고 묵직한 바디감...그런 느낌이에영

이렇게 사진으로 보면 그럴싸한데 넘 기대가 커서 그랬는지
맛은 제가 생각했던 맛까지는 아닌듯~

장순대국 일반이에여~
일반적인 뽀얗고 하얀 맑은 국물의
순대국이 아닌 강원도 서타일의
막장과 고추장이 들어간 장순대국이라 합니당
순대와 볼살에 부추, 들깨가 들어가고 특히 우거지가들어간
우거지국과 순대국이 합쳐진 새로운 국이에요!
국물은 진한 사골뼈 국물이지만
막장때문에 우리가 알던 그런 깔끔한 맛이 아닌
좀 묵직한고 텁텁한 그런 느낌

참쌀순대,돼지 볼살도 많이 들어가 있고 부추에 들깨가루
듬뿍에 시래기도 적당히...
물론 진한 돼지뼈 사골육수때문에 입술이 쫀쫀하게 코팅되는 느낌도 있어염

전 원래 순대국에 다대기 양념 안넣고
새우젓과 후추, 파, 부추가 들어간 스따일의 맑은 국물을
좋아해서 그런지 제 입맛에는 안 맞는 것 같아여~
강원도 장칼국수보다는 깔끔한 해물칼국수가 좋다는...

계산하고 나오니 따뜻한 둥글레차 후식으로 준비되어 있네염
향도 좋고 따듯하고 순하니 아이들도 좋아할 듯!

물론 어른들을 위한 커피도 있고
세면대가 있어 손도 씻을 수 있어 좋네여~
새말토종순대 총평은 장순대국을 좋아하시는
강원도 분들은 엄청 좋아하실 듯
특히 각종 나물이 들어간 쫀득한 찹쌀순대에 우거지는
구수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최적화
아이들은 위한 맑은 국물의 어린이국밥도 있답니당
하지만 전 맑은 순대국이 좋아서...
여하튼 강원도스러운 장순댓국을 맛보시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어용~
새말IC에서 가깝고 아침식사되고 주차장 넓고 좋으니
평범한 고속도로 휴계소 식사말고
진한 국밥 한 그릇 추천드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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