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현지인 노포 맛집 지도

나만의 현지인 노포 맛집 지도 (강원권) - 횡성 모란 민물매운탕

폴라베어 2021. 1. 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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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현지인 노포 맛집 지도 (강원권)

제 3편, 횡성 모란 민물매운탕

 

나만의 현지인 맛집 지도

오늘부터는 꼭 노포나, 아님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그런 맛집 식당뿐만 아니라

현지인들 맛집이지만 아직 알려지지 않은 숨은 나만의 맛집들도 포스팅 해 보려합니다

 

횡성하면 횡성한우 밖에 안 떠오르신 다구요???

아님 검색창에 방송 많이탄 누구네더덕밥 이런것만 뜬다구요

제가 횡성에 자주 가는데 맛집 검색하면 결국 전부 한우 전문점들만 뜨더라구요

식상하고 막 화가나고 짜증나고 한우말고 다른거는......

이래서 제가 그 동안 발품팔아 검증한 숨은 보석들을 하나씩 소개해 볼께요

 

모란 민툴매운탕, 입구

짜잔~ 요즘 같이 북극발 맹추위가 맹위를 떨칠때는 뜨끈뜨끈하고 뭔가 핫한 국물이 땡기겠죠!!!

 

길가에서 본 모습

이럴때 매콤하고 시원하게 한사발 드링킹할 국물요리를 찾고 있다면 이곳이 바로 그곳입니다

영동고속도로 새말IC를 나와 좌회전해서 우천면 한우타운쪽으로 조금 오다 보면

오른쪽에 하나 밖에 없는 건물이라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지도

 

주소 : 강원 횡성군 우천면 한우로 1439 

전번 : 033-345-8139

시간 : 매일 09:00 - 21:00 연중무휴(하지만 미리 전화를 꼭 해보고 방문하시기를)

주차 : 식당 앞 주차공간 있음 (한 10대정도 가능할 듯)

 

 

일단 뭐부터 먹어야 할지 먼저 메뉴판부터 살펴 볼까영~

 

메뉴판

횡성 그 시골에 조그만 식당이라고 앝보았다가는 깜짝 놀라실수도

식사 제대로 하려면 1인 최소 3~4만원 정도가 기본

하긴 인근 식당 한우 1인분 가격도 안하니 그려러니 할 수도 있겠네요

 

여긴 횡성 현지분들도 많이 오시지만 1km정도 거리에 알프스대영CC가 있고 

입소문으로 알음알음 알려져서 타지 손님들도 좀 있는 듯 해여~

 

여하튼 물고기는 사장님께서 인근 홍천에서 실한 놈으로 받아오신다고 합니다

 

모둠매운탕 대 사이즈

사장님께 오늘 뭐 먹으면 되냐고 여쭤 보니 쏘가리 매운탕에 잡어 좀 넉넉히 넣어 주신다네요

일행이 총 3명이라 일단 모둠매운탕 3~4인분인 "대"자로 주문했어요

 

내부사진

아차 내부사진를 소개 못 했네요

이렇게 좌식 테이블들이 쭉 깔려 있어요

 

탁자 테이블

전부 좌식테이블이지만 입구 바로 앞 창가에 꼭 일반 가정집에 있는 식탁같이 것이 하나 있어요

여기가 VIP석, 꼭 예약석을 하거나 단골 VIP용...ㅎㅎ

 

주방

음식은 사모님이 하시는데 원래 경상도 의령분 이시랍니다

저희 모친께서도 경상도 분이시거든요 

그래서 경상도인 이집 맛이 제 입맛에 잘 맞았나 봅니다

특히 코다리찜, 나물 무침, 맡반찬 등이 경상도 식이라 깔끔하고 맛있어요

 

미꾸라지 튀김

본격 메인 요리인 매운탕 먹기전에 미꾸라지 튀김을 시켜 한 잔 해야겠죠!!! ㅋㅋ

튀김옷이 앏고 바싹하게 튀겨 겉바속촉이에요

뜨거워서 입안에서 호호거리다 씹으니 말캉말캉한 미꾸라지가 씹히네요

미꾸라지라고 말 안하면 이게 무슨 튀김인지 잘 모를 것 같이 맛 있네요~유후......

 

모둠매운탕

주방서 한 소끔 끓여나온 모둠매운탕이 보글보글 잘 끓어 오르고 있네요

담백하고 깔끔한 것을 좋아하시면 5분정도 한 소끔 더 끓여 드시기 시작하면 됩니다

좀 묵직하고 끈적한 국물을 선호하시면 좀 더 쫄여야 하겠죠???

 

밑반찬들

제 모친께서는 호박나물에 새우젓을 넣으시는데 여기는 그냥 깔끔하네요

봉동무침김치도 시원하고 특히 제가 좋아하는 오이무침, 고추무침, 무생채 등...

 

다른날에 나온 반찬들

이번에는 어묵볶음, 산마물 볶음 등 나물류들로~

반찬들이 그때그때 재료들에 따라 조그씩 달라지는데

그 어렵다는 집밥 스따일이네용~쌍따봉 이에요

 

모둠매운탕 한상 차림

수제비까지 넣고 1차로 끓여 나오는데 이제 부터 취향데로 쫄이며 먹으면 되쥬~

걸쭉하게 진하게 드시겠다면 약불로 놓고 쫄이면서 드시면 된다능;;;

 

국수 사리 투하

정신 없이 국물 드링킹하고 뼈 발라 살점 추려 먹으니 연쇄살국마가 출현할 듯~

갑자기 어탕국수가 급 땡겨 사장님께 얼릉 국수 사리를 부탁드렸어요

삶아서 나온 국수를 투입하여 국수도 즐기고 결국 밥까지 비벼먹고서야 끝이 났습니다

 

그 동안 노포나 유명한 집이 아니라고 생각되어 사진을 자세히 찍지를 못했었는데

이제부터는 반성하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찍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쌀쌀한 요즘날씨에 딱일 듯 하네요

그럼 다음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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