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현지인 노포 맛집 지도

나만의 현지인 노포 맛집 지도 (서울편) - 여의도 홍보석

폴라베어 2021. 1. 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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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현지인 노포 맛집 지도 (서울편) - 여의도 홍보석

제 6편, 여의도 홍보석

 

나만의 노포 맛집 지도 서울편 여섯번째로 소개할 곳은 여의도 중화요리집 홍보석이에요

1978년 개업하여 벌써 40년도 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노포 맛집 입니다

 

여의도에는 경제력이 있는 증권가 ,금융 관련 직종 종사하는 분들이 많아 맛집들의 수준이 타 지역에 비해 높습니다

동네 중국집이 아닌 연회나 중요모임등을 위한 중화요리집으로 홍보석 이외에도

신동양, 백리향, 열빈, 서궁 등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화요리집이 많이 모여있죠!

- 마포/여의도 지역 -

 

홍보석 리셉션

여의도 시대가 열리며 시작한 홍보석은 역대 여러 대통령들도 방문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명한 곳이졍~

인근에 국회의사당, 여의도 증권가 및 금융가 등 여하튼 정치, 경제력이 집중된 곳에 

그것도 여의도역 6번출구 앞 절묘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지도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08 아일렉스 상가 5층

전번 : 02-783-6622

시간 : 평일 11:00 - 21:30 Break Time 14:00~17:30(주말에는 Break Time없음)

주차 : 주차는 아일렉스빌딩 주차장 이용

 

여의도역 6번 출구 앞 아일렉스 빌딩

홍보석은 여의도역 6번 출구 앞 아일렉스 5층에 위치하고 있어용

 

내부 홀 전경

한 10여년전 예전 다니던 회사가 이곳 바로 앞에 있어 알게된 곳이에요

평상시에는 점심식사 장소로 삼선짜장, 짬뽕, 잡채밥, 울면 이런 식사류를 많이 먹었죠

홀에서 본 여의도

하지만 직업 특성상 회의를 주관하거나 내부 행사 등 연회가 필요할때도 애용하던 곳이죠

홍보석 입구 간판

회사 관련 모임, 지인 모임, 어려운 분 대접할 때도...

여하튼 일반 점심식사, 코스요리, 100여명 정도의 연회까지 커버할 수 있는 규모있는 곳입니다

 

전망 또한 예술인데 멀리 국회의사당도 보이고...여의도 주변, 야경들도 멋있죠

알고보면 아는사람만 아는 데이트 맛집이기도 한데~ㅎㅎ

 

소 연회룸인 수정룸

제가 이곳을 한 10여년 전 부터 다녔었는데 매번 방문때 마다

연륜이 있으신 멋진 지배인님께서 안내를 해 주셨어요

친절하시기도 하고 한결같이 그 자리를 지켜주시고 있어 너무 반갑고 감사하고...

 

예약된 3인 세팅 테이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까요!!!

오늘은 지인 모임이 있어 3명 예약을 했어요

 

저희 일행이 안내받은 곳은 아담한 사이즈의 수정(영어로 크리스탈 인가???)룸 이에요

짜샤이, 단무지/양파/춘장 등이 세팅되어 있어요

중국식 회전테이블인데 3명이 쓰기에는 너무 넓고 간격이 있어 서로 술 따라 주기가 좀 불편하네요

요리는 나올때마다 접시에 덜어주시는 시스템

 

메뉴판

 

메뉴판을 올릴까 말까 하다 그냥 쭉쭉 올려요

메뉴가 넘 많네요 가격은 쫌 있습니다

 

코스요리

코스요리는 27,000원부터 150,000원 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데 3인이상부터 주문가능하다고 하네요

 

Entry 메뉴들

오늘은 코스 말고 각자 좋아하는 요리에 반주를 곁들여 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보통 시작은 냉채나 게살스프로 시작을 하죠

 

상어지느러미/해삼류

아직 이 요리들은 비싸고 익숙하지 않아 패쓰~

 

전복/관자/새우류

전복은 횟집에서, 관자나 바닷가재 양식으로 먹을꺼에요(사실 가격이 넘 비싸서...ㅜㅜ)

하지만 새우요리 하나 시켰죠

 

쇠고기/돼지고기/도미류

도미류도 좋은데 싯가라~얼마나 하려나???

내 최애 메뉴인 난자완스 하나 시켜주고 패쓰

 

닭/오리/채소류

외국에서는 북경오리도 아주 흔한음식은 아니지만 비싸지도 않은데...

여하튼 북경오리는 전문점에서 맛보기로하고

같이 온 김모군이 크리스피한 유린기가 먹고 싶다고 했는데 메뉴에 없어서

직원분께 해 줄수 있냐고 했더니 안된다고 하셔서 고민끝에 닭튀김을 시킴

자세한 것은 아래에 음식나오면 그때...

 

나머지 메뉴와 식사 메뉴

팔보채를 시킬까하다가 나중에 식사로 잡탕밥을 시키기로 합의

 

주류 및 음료

중국음식이 기름지기에 독주들이 잘 어울리는데 양주부터 소주, 맥주, 중국술 등 다양하게 있음

마오타이주는 선물로 받아 딱 한 번 맛 봤는데 아직도 그 맛을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기억

술 많이 안 드실꺼면 연태고량주 추천인데 오늘은 좀 마실꺼라 쏘맥

 

휴~메뉴도 많고 드뎌 주문이 끝났어요

오늘은 요리 총 4개에 잡탕밥, 기스면, 마파두부밥에 주류까지 3명이 30만원 정도 나올 듯~

 

삼품냉채

에피타이저로 주문한 삼풍냉채인데 사진찍기전에 직원분이 음식을 덜어주시는 바람에...ㅜㅜ

삼품냉채

해파리냉채와 오이를 깔고 송화단, 소고기장육, 데친새우 이렇게 나왔어요

상큼하게 시작하기 좋은 메뉴에요

 

난자완스

전 탕수육을 좋아하지 않아서...그 대신에 꼭 난자완스를 시키졍~

혹시나 모르시는 분을 위해 설명드리면 고기완자를 전분뭍혀 튀긴후 볶은채소에

간장이 주인 양념넣고 전분처리한 요리에요 

햄버거 스테이크에 채소 넣고 중국식으로 볶아서 나온 그런 맛!!!

 

난자완스

저의 중국요리 최애메뉴에요~

 

닭튀김

헐~이게 우려했던 닭튀김이에요 

닭에 양념한 후 전분뭍혀 튀긴 것 

곁들이거나 소스도 하나 없이 정말 메뉴이름처럼 정직하게 닭만 튀겨서 나올줄이야~ㅋㅋㅋ

그래도 간장에 고추기름과 식초 넣고 찍어 먹으니 부드러운 닭 탕수육 같네요

 

깐쇼새우

계획에 없던 깐쇼새우가 추가되었는데 제가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그냥 우리가 알고 있는 그맛이에요 난 개인적으로 깐풍새우를 더 좋아하는데...

 

그럼 깐풍새우와 깐쇼새우의 차이점

깐쇼새우는 새우를 튀켜 설탕, 토마토 소스, 두반장 등의 소스로 볶아 전분처리한 것이고,

깐풍새우는 새우를 튀겨 매운 건고추, 파, 마늘 등에 건조하게 볶아 낸 요리이다

 

마파두부밥

코로나 19로 이제 집에 가야하는 시간이 다가와 8시 30분에 맞추어 식사 주문

첫번째 마파두부밥은 간도 안 맞고 무언가 빠진 맛

오늘 주방 컨디션이 안좋은 듯~

아님 내가 진미양꼬치 마파두부 맛에 길들여져서 그런가,,,

 

짬뽕국물

이집 짬뽕맛은 슴슴하니 보통의 맛 

오늘 내 입 컨디션이 안 좋거나 주방 컨디션 중 어디 하나가 고장난 듯 함

여하튼 보통의 자국적인 국물맛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오늘은 2% 부족한 맛

 

기스면

오늘 식사 중 그나마 제일 나은 기스면 

보통 중국집에 가면 맛볼 수 없기에 여기오면 짬뽕 대신에 이것을 먹는다

기스면은 채소와 해물을 볶아 전분과 달걀을 푼 육수를 얇은 면에 말아주는데

일반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기에 일반적인 중국집에서는 좀 처럼 먹기 힘들다는

 

원래 가격이 있는 중국요리집에서 국물 요리들은 닭육수를 만들어 쓰고,

일반적으로는 육수로 액상치킨스탁/분말등과 미원 등 조미료를 많이사용하는데

내가 요즘 그런 맛에 많이 길들여 진건가!!!

 

후식

후식으로 나온 찹쌀경단과 오렌지,,,이제 집에 가야할 시간

찹쌀경단이 이집의 시그너쳐 후식이 아닌가 싶다

팥이 들어간 쫀득한 찹쌀떡이 너무 달지도 않고

 

사람이 많거나 모임일때는 코스요리를 추천

전체적인 분위기, 음식이 깔끔하고, 서비스도 좋고

Hoxy 여의도역 근처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이다

 

다음에 여의도 지역 포스팅을 하게되면 진주집, 대동문, 서궁 등도 소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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