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현지인 노포 맛집 지도

나만의 현지인 노포 맛집 지도 (서울편) - 강동구 길동 소문난칼국수

폴라베어 2024. 11. 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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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현지인 노포 맛집 지도 (서울편) - 강동구 길동 소문난칼국수

 

가을이 깊어가며 마이 쌀쌀해진 날씨

이런 으스스한 날에는 따끈따끈한 국물이 생각나죵!!!

원래는 명동교자의 칼국수가 아주 마이 땡겼었는데...

 

여러 가지 여건 상 방문이 어려워

마침 근처 볼일이 있었는데 강동구 길동 

"소문난 칼국수"를 방문해 보기로...

 

소문난칼국수 전경

 

마침 시간도 오픈 직전인 10시 30분 경

주차장에 주차하고 들어가면 딱 맞겠다 싶어

바로 네비 찍고 무브무브무브~

 

예전 "토요일은 밥이좋아"에서

히밥이 코박고 호로록 호로록 흡입신공을 보여주며

사골 국물 맛이 쵝오라고 외쳤던 그곳

방문리스트에 쟁겨 두었다 드뎌 가보게 되었다능~

 

 

지도

 

https://map.naver.com/p/entry/place/20622080?c=15.89,0,0,0,dh

 

네이버 지도

소문난칼국수

map.naver.com

 

 

주소 :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1121 일성하이츠오피스텔101호
전번 : 02-486-6360
시간 : 매일 11시~21시, 15시~17시 (라스트 오더 20시 20분, 브레이크타임 )

매주 일요일 정기휴뮤
주차 : 일성하이츠 오피스텔 주차장(1시간 무료)

 

 

 

일단 맛집 방문은 항상 평일

사람이 붐비지 않을때 가는게 철칙이라

 

주차장에 주차하고 입구에 도착하니 10시 45분...

일단 평일이라서 대기는 없는 둣 하네용

입구에 서서 메뉴 공부도 하고

웹서핑이나하며 시간 때워야지 하는 그때...

 

소문난칼국수 입구 안내

 

 

왠걸 사장님께서 들어와서 기다리라면서

친절하세 문을 열어 주시네염

앗싸~완존 Lucky Vicky 잖아~~~^^

 

소문난칼국수 홀 전경

 

오픈 전이라 아무도 없는 홀 전체 사진도

시원스럽게 찍을 수 있어 아주 좋네영~

 

소문난칼국수는 강동구에서는

유명한 현지인 칼국수 맛집이라

사장님께 조심스럽게 업력을 여쭈어 봤어용

 

사장님께서도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시는데

1992년~1993년 정도에 오픈하셨다고 하니 벌써

30년도 넘은 현지인 맛집이 되었네용

 

 

소문난칼국수 내부사진 1

 

 

오픈 준비중이라 직원분들께서 식사를 하고 계셔서

방해되지 않게 구석에 앉아 조용히 이곳저곳

구경하며 사진만 열씨미 찰칵찰칵

각도에 걸리는 것이 없이니 아주 굿이에요 굿굿~

 

 

소문난칼국수 내부사진 2

 

 

출입구에서 봤을때는 좌석이 별로 많지 않을 것 같았는데

내부에서 보니 100석 정도 될 정도 제법 규모가 있네염

그리고 층고가 높아서 답답하지 않고 확 트인 느낌*^^*

 

 

소문난칼국수 내부사진 3

 

 

한쪽에는 사진과 같이 테이블에 앉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좌식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답니당~~~

 

 

소문난칼국수 내부사진 4

 

 

한쪽 테이블 좌석에 자리를 잡고

수저 놓고 테일블 세팅도 하고

이제 주문을 하기 위해 메뉴판을 분석해 봅니당!!!

 

 

소문난칼국수 메뉴

 

 

시그너처 메뉴인 사골칼국수와

고기왕만두를 주문했어염

 

얼큰칼국수도 많이들 드시는 것 같은데

일단은 대표메뉴인 사골칼국수부터 맛봐야 하겠죵~

 

 

소문난칼국수 내부사진 5

 

 

점심식사때는 오직 칼국수와 만두등

단품 식사류 주문만 가능하지만

 

오후 5시 30분 이후부터는 닭한마리도 파신다고 합니당~

요것도 내 최애 메뉴중 하나인데 다음 기회에

소주 한 잔 하러 와야겠네염~유휴!!!

 

 

소문난칼국수 내부사진 6

 

 

원래는 직접 김치를 담가서 제공했었는데

역시 지금 식당들은 배추값 파동으로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듯 합니다ㅜㅜ

 

역시 소문난 맛집 답게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이 몰리는 듯...

여기는 주문하면 한 테이블 씩 면을 삶아내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갯수가 모여져야 한꺼번에 조리하는 시스템인 것 같아용

 

주문하고 음식나오기까지 3분컷 5분컷 처럼

바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시간이 좀 걸려 나오는데

아마도 내부적으로 최소 조리량이 정해져 있는 듯 합니당

 

 

소문난칼국수 내부사진 7

 

 

오홋~여기도 맛집이다 보니 재료가 조기 소진되면

그날 장사 접는 듯 합니당!!!

 

 

무료 공기밥 안내

 

 

칼국수를 주문한 손님은 무료로 공기밥을 먹을 수 있도록 

식당 한쪽에 이렇게 안내되어 있네영

 

1인 1식 주문 요청 안내를 보니

제가 식당 주인도 아닌데

갑자기 버럭 화가 차오르네용~

 

아직도 둘이와서 배부르다며

1개 시켜 나눠먹자고 하시는 분들...

그럼 바쁜 시간대에 제 값으로 회전 못하는 테이블 점유하며

추가 사용하는 수저, 식기류, 물, 컵 등은 어떡하죵!!!

 

전 예전에 라면 1개 시켜 할머니, 엄마, 이모, 딸

이렇게 4명이 먹는 몰상식한 상황까지 보았답니당ㅜㅜ

 

자신이 자영업자라고 생각하고 고객이 아닌 식당입장이면

이렇게 상식이하의 주문을 할 수 있겠나 싶어용

제발 우리 이런 몰상식한 주문 행태는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당...

남겨서 싸 와도 1인 주문이 기본입니당~

 

 

무료 공기밥 코너

 

 

일단 진정하고 다시 포스팅에 집중 해 봅시당!

사골칼국수 나오기 전 배추김치에 따듯한 흰밥 싸서 먹기도 하고

따끈한 국물과 함께 먹기 위해

공기밥고 한 그릇 준비하고~

 

 

배추김치 사진 1

 

 

칼국수 나오기 전에 항아리에 배추김치가 담겨 나왔어염

배추값 파동때문에 직접 담근 김치를

맛볼 수 없어서 살짝 아쉬웠지만

접시에 김치를 옮겨 담고 가위로 먹기 좋게 컷팅~

 

 

배추김치 사진 2

 

 

그래도 유명한 현지인 노포 칼국수 맛집인데

유일한 반찬인 김치가 그저 그렇다면

쫌 그러네 하며 맛 보았는데...

 

 

배추김치 사진 3

 

 

대~~~~~~~박!!!

완존 맛있자나~

칼국수와 어울이게 시원하고 감칠맛 터지는게

직접 담은 김치 못지 않게 너무 맛있네용

이런 맛있는 배추김치면 팔아도 될 듯...

 

 

배추김치 사진 4

 

 

배추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칼국수 나오기 전에

공기밥 한 그릇 뚝딱할 각이네용

 

매콤하지만 아주 맵지는 않고

달달하고 시원하지만 감칠맛 팡팡 터지는 끝맛이

아직도 입에서 맛이 멤돌아 혀에 침이 가득 고입니다용!!!

 

 

배추김치 사진 5

 

 

이 배추김치 완존 내 취향 저격

결국 참지 못하고 넓게 펴서 흰밥에 싸서 꿀꺽~

 

 

소문난칼국수 양념들

 

 

매콤한 칼국수용 양념과 송송파~

전 맑고 깨끗한 국물에 양념을 넣는 것 보다 

하얀 공기밥에 양념을 비벼 먹는 것을 좋아해서^^

 

 

매콤 양념장

 

 

이 양념장을 따뜻한 흰밥에 비벼먹기도 하고

만두에 양념 콕콕 찍어 먹기도 하고 다양하게 먹어보아용

 

 

소문난칼국수의 사골칼국수와 고기왕만두

 

 

오픈 시간이 11시인데 한 10여분 지나고 나니

벌써 한 10여개 테이블이 손님들도 채워지고

 

드디어 제가 주문한 사골칼국수와

고기왕만두가 나왔어염

 

 

소문난칼국수 사골칼국수 사진 1

 

 

우와~하얗고 뽀얀 궁물 좀 보세용!!!!!!

어여 후추 톡톡콕해서

호로록 호로록 드링킹 하고 싶은 비주얼 이죵~

참지 못하고 국물부터 호로록 맛 보았는데

 

역시 쫀쫀한 사골국물이 시원하게

식도부터 위장까지

바로 고속도로를 타버리네용

 

 

소문난칼국수 사골칼국수 사진 2

 

 

고명으로는 애호박과 설도(불고기용 고기)가

올려져 있는데 고기가 아주 부드럽고 좋아용

 

송송파도 함께 곁들여 한 입 가득

공기반 칼국수면 반 해서 흡입해 봅시당

 

칼국수면은 중면에서 우동면 정도로

어느 정도 두께감과 묵직함이 있네염

 

 

사골육수

 

 

몇 번 먹다보니 국물이 제 입맛에 조금 짠 듯 하여

사골육수를 조금 요청드렸어용

 

지극히 제 개인적인 입맛으로 국물 자체간이 저에게는 좀 쎄고

칼칼한 맛을 위해 청양고추가 들어간 듯

살짝 매콤한 국물이

아이들에게는 조금 매울 듯 합니당~

하지만 해장에는 쵝오일듯...

 

 

소문난칼국수 사골칼국수 사진 3

 

 

이제 사골육추 추가로 간을 맞추고 나니

후춧춧 조금 더 넣고 칼국수 양념장울 살짝 넣어보았어용

전 갠적으로 영념장은 흰 쌀밥에 비벼먹거나 만두와 함께하고

칼국수는 그냥 깔끔하게 먹는 것으로...ㅎㅎ

 

 

소문난칼국수 사골칼국수 사진 4

 

 

이 배추김치와의 조합 아주 환상입니당~

시원한 배추김치와 살짝 퍼진 칼국수면이 

최고의 조합 환장의 짝꿍!!!

 

 

소문난칼국수 고기왕만두 사진 1

 

 

역쉬 칼국수에는 왕만두가 함께 해야 하겠죵!!!

대형 왕만두까지는 아니고 적당한 사이즈의 

고기왕만두가 4알 나오네영

 

 

소문난칼국수 고기왕만두 사진 2

 

 

지름은 숟가락 약 1.5배 정도이고

탱탱한 만두피는 아주 초박막 만두피와

두꺼운 만두피 중간정도로

딱 먹기 좋은 정도의 만두피 상태 입니당~

 

 

만두 양념장

 

 

테이블에 놓여 있는 간장에

송송파 넣고 자체적으로 간장장을 제조해

왕만두를 찍먹해 보아용!!! ㅎㅎ

 

 

소문난칼국수 고기왕만두 사진 3

 

 

소문난칼국수 고기왕만두 속은

당면, 채소, 고기가 잘 어우러져

적당한 두께의 만두피와 함께 조화로운 맛을 보여주네영

 

 

소문난칼국수 고기왕만두 사진 4

 

 

칼국수 양념장을 만두에 올려 먹어보았는데

칼칼한 양념장이 조금 느끼했던 부분을 잡아주어 좋네염

 

전 솔직히 칼국수면이나 우동면 등 굵은 면보다는

소면이나 소면에서 중면 정도의 굵기를 선호해

우동이나 칼국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소문난칼국수 또한 칼국수면이라

처음부터 면이 어느 정도 퍼져나왔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칼국수면이 국물을 흡입해

나중에는 엄청 불어버리네요~

 

솔직히 소문난 칼국수 면 양도 아주 푸짐해서 

일반 칼국수 곱배기 정도 양인듯...ㅎㅎ

공기밥에 만두까지 먹어

어쩔 수 없이 면을 조금 남길 수 밖에...ㅜㅜ

 

소문난칼국수 사골칼국수와 고기왕만두 한 입

 

 

아무리 배가 불러도 맑고 깊은 끈적한 국물에

만두를 적셔 시원한 배추김치까지 올려

마지막까지 호록 호록 후루룹~

 

 

소문난칼국수 주방

 

 

아주 맛있게 배불리 먹고 계산하려는데 주방이 보여 한 컷

소문난칼국수는 노련한 홀, 주방 직원들이 아주 유기적으로

업무 분업화가 잘 되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듯 합니당!!!

 

계산하면서 보니 11시 40분 경

아직 본격적인 점심식사 시간이 아닌데

그 넓은 홀이 만석에 가깝네영

 

칼국수 드시기 전에 식전주로 막걸리 한 잔 씩 하시는데

저도 한 잔 시원하게 하고 싶네염~~~ㅎㅎ

 

 

소문난칼국수 테라스

 

 

소문난칼국수 뒤편에는 이렇게 테라스도 갖추고 있어

흡연 공간도 확보되어있고

식사 후 자판기 거피도 여유롭게 한 잔 할 수 있어 좋아용

 

 

무료 커피자판기

 

 

평소 해물칼국수만 먹다가 사골뼈로 깊게 우려낸

깔끔하고 끈적한 국물의 사골칼국수도 

쌀쌀한 요즘 별미 중 하나입니다!

 

뜨끈한 국물을 머금은 칼국수 호호 불어

시원하고 달달한 배추김치 척 걸쳐 호로록~

오늘은 너로 정했다 사골칼국수와 고기왕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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